산행

청류회 봄산행

석송령 2008. 4. 5. 22:01

오랫만에 만나는 청류회 회원들의 얼굴이다

 

1시를 조금지난 시간에 도착하니 반가운 얼굴들이 먼저 와있다

1시 30분경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입구에 들어서자 노란 개나리 들이 길 한쪽에 가득 피었다.

산행 시작 얼마후 능선을 오르면서 서울의 중심이 한눈에 들어오나 안개인지 황사인지 뿌연 먼지가 서울의 하늘을 뒤덥고있다. 바람은 산들바람이 흐르는 땀을 식혀주는데 겨울의 찬바람이 아니라 봄을 알리는 시원한 바람이다.

인왕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시내는 콘크리트 무덤이다.

자연을 벗삼아 사는 날을 기다리며 인왕산을 내려오는 도중 안평대군의 발자취를 볼수있는 무계동을 지나쳤다. 무계동은 종로구 부암동에 있는곳으로 이 주변은 역사적 유적지가 많은 곳으로 현진건이 살던 집터와 반계별서가있기도 한 곳으로 자하문 밖에서 조용히 살기에는 참 좋은 곳으로 남의 눈에 띄지도 않는 아늑한 곳이다.

부암동사무소를 지나 창의문쪽으로 올라가면서 양쪽옆에 노랗게 핀 개나리가 너무멋있어서 한컷 찍고 북악산뒷길 산행을 시작하자고 들어섰으나 이미 시간은 오후 3시를 넘겨 출입이 제한되었다.

아쉬운 발길을 돌려 백사실계곡을 찾았다.

백사실계곡은 서울에서 보기드문 강원도 골짜기 같은 곳으로 서울의 북악산 뒷편 부암동의 건너편 산등성이를 넘어 숨겨진 곳이다. 아직도 도롱뇽이 살고 개구리가알을 까는 곳으로 아직 때가 묻지 않은 청정지역으로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서 어린시절 개구리 알가지고 놀던생각 이른봄 버들피리 불던 시절의 추억을 더듬으면서 카메라에 몇컷을 찍었으나 맘에 드는 사진이 별로 없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면서 계곡을 돌아나올 때는 이미 5시가 넘은 시간 인사동에서 맛있는 집을 찾아 저녁식사를 하는 도중 유장학사님이 도착했다. 그 나름대로 또다른 이야기를 하면서 하루를 즐겁게 보낸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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