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들

용문사

석송령 2009. 11. 2. 23:49

토요일 늦은시간에 시골을 향해 차를 몰았다.

밤 10시가 되어서 도착한 고향은 

나에게 편안한 휴식을 가져다 주었고,

그 늦은 시간까지 아들내외가 온다니

기다리는 어머님이 계셔서 고향은 가고 싶은 곳인가보다

 

다음날 새벽6시에 밭에가서

가을 겉이를 한 비닐을 3시간 줍고나니

비가오고, 바람이 불고, 날씨는 차지만

등줄기에선 땀이 비옷듯이 한다.

 

아침을 먹고 용문사를 가다가

초간정에 들려 잠시 구경을하고

다시 길을 재촉했다.

 

초간정 출렁다리 앞에서

 

초간정의 고즈넉한 가을풍경

  

25년전 결혼을 앞두고

반쪽과 용문사를 구경할려고 가는 중

화재로 사찰이 소실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발길을 안동댐으로 향한적이 있었다.

 

25년이 지난 지금도 불사는 계속되고

입구의 아름다움은 황홀하게 하고

천년고찰은 아늑하여

사람의 맘을 편안하게 하는 매력이 있었다.

 

 들어가는 입구의 단풍들이

아름답게 물들어

잠시도 눈을 돌릴 틈이 없었다. 

아직도 불사는 계속되고 있었다.

 

앞뜰

 

대장경 운장대

 

 

큰 스님이 수도정진하는 입구

 

 

 

 

나오는 길에 동생 내외가

땀흘려 일군 과수원에서

사과 한박스를 받아서

부자가 되어 발걸음이 가볍다

 

 첫 수확의 과일 

 

 탐스럽게 열린 사과 내년이면.......

 

 낙과(이것도 한때는 좋은 과일을 꿈꾸었지)

 

 

 하룻밤 어머님과 자고

떠나면 또 맘이 아려올텐데

연세드신 어머님이 혼자계시는게

맘 아프다

 

 가을을 알리는 곳감이 주렁주렁 달렸다.

이게 다 손자들 간식거리...

 

 또 쓸쓸해야할 집

 

서울로 오는 길섶

 

양 옆의 단풍은 아름답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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